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별 전방위 관세 정책은 여전히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저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치는 영향과 이를 둘러싼 경제 상황을 조망해 보겠습니다.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과 시장 반응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재검토할 가능성을 시사하지 않음에 따라, 시장에서는 관세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백악관의 레빗 대변인은 "상호관세는 4 2일에 발효될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어떠한 예외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의 우려와 반응

블룸버그통신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관세와 불확실성에 대한 언급이 빈번하게 나왔음을 강조했습니다. 베이지북에서는 관세가 49, 불확실성이란 표현이 47회 등장했으며, 이는 제조업체들이 무역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석유화학 제품에서 사무용 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과 경제 활동 둔화가 보고되었습니다.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 중 4개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완만한 성장을 보인 반면, 6개 지역에서는 경제 활동이 정체되었고 2개 지역에서는 위축되었음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베이지북에서 모든 지역이 약간 또는 완만히 증가했다고 보고된 것과 비교할 때 경제 상황이 악화된 것을 나타냅니다.

 

고용 둔화와 경제적 불확실성

경제적 불확실성은 고용 지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채용솔루션 업체인 ADP에 따르면, 2월 민간기업들의 신규 채용 일자리는 전월의 186000개에서 77000개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인 148000개를 크게 밑돈 수치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입니다. 이와 같은 고용 둔화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ISM 보고서의 우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보고서를 통해 "고객들이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규 주문을 중단하고 있다" "행정부가 관세 시행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지 않아 사업 전망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큰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전직 관리들의 비판과 관세 정책의 문제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전직 경제 수장들조차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2021년 초까지 재무장관으로 재임한 스티븐 므누신은 "문제는 관세에 대한 확실성이 없다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모든 부문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불확실성이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강조한 발언입니다.

 

게리 콘 전 국가경제자문위원회(NEC) 위원장도 관세 정책의 목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관세를 통해 무엇을 성취하려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일부 품목에 대한 제한적인 관세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광범위한 관세 접근은 오히려 퇴행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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