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세 여파에 따른 경제 둔화 우려로 인해 뉴욕 증시가 불안한 상황에서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의장의 긍정적인 경제 평가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이번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잠시나마 완화되었습니다.

 

2025년 3월 7일 세계 주요 증시 현황

 

뉴욕 증시의 상승세

20253 7(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22.64포인트(+0.52%) 상승한 42,801.72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1.68포인트(+0.55%) 올라 5,770.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6.97포인트(+0.70%) 상승하며 18,196.22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오전에 발표된 2월 고용보고서로 인해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2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5 1,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전월의 12 5,000개보다 증가했으나, 다우존스의 전망치인 16만 개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실업률은 4.1% 1월의 4.0%보다 소폭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벗어났습니다.

 

고용보고서와 시장 반응

투자자들은 이번 고용보고서를 두고 경기 침체의 전조로 우려했습니다.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일부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불안감은 여전했습니다. BCA리서치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피터 베레진은 "투자자들은 더 나쁜 결과를 예상했었고, 끔찍한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반응은 모호하게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 일자리 보고서를 통해 경기 침체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과 증시 변화

파월 의장의 발언이 오후에 증시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그는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서 "경제는 괜찮다. 우리는 (통화정책과 관련해) 즉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긍정 평가로 인해 증시는 상승세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러나 S&P500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3.1% 하락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악의 주간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발언 중경제는 괜찮다며 시장을 안심시키는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전반적인 발언의 핵심은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경고였습니다. 그는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를 서둘러 인하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관세의 여파가 일시적인 가격 상승에 그친다면 지켜보는 것이 충분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진다면 이는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그는 "서둘러야 할 필요는 없고, 현재 금리 수준은 상황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시장 혼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캐나다는 다년간 목재와 낙농 제품 분야에서 우리를 착취해왔다" "이제 그러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캐나다산 목재와 낙농제품에 25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시사하며,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 이러한 조치를 시행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부채질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슬레이트스톤웰스의 케니 폴카리는 "현재 확실한 것은 불확실하다는 점"이라며, "투자자들은 이를 이해하고 충분히 분산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다양한 금융 자산의 변동

관세와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통적인 금융 자산은 물론 가상자산까지 영향을 받았으며, 국채 금리도 상승했습니다. 2년 물 미국 국채 금리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반영하여 4.006% 3.5bp 상승했습니다. 10년 물 국채 금리는 4.308% 3bp 오르며, 금리 동결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은 8 6,352달러로 3.1% 하락했으며, 이더리움도 2.85% 하락한 2,139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비트코인 비축 행정명령도 경제 불확실성 앞에서 무력함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안전 자산인 금도 0.2% 하락하여 온스당 2,92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반면, 뉴욕 원유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경제에 대한 파월 의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매수를 촉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7.04달러로 1.02% 상승했으며,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배럴당 70.36달러로 1.30%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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