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주식 투자 열풍을 이끄는서학개미들이 다시 한 번 인공지능(AI) 분야의 대표주자인 엔비디아(NVIDIA)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 갈등 완화 움직임과 관세 이슈의 진정세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매입하는 모습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학개미들의 엔비디아 집중 투자 움직임을 중심으로 현재의 투자 트렌드와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서학개미들의 엔비디아 매수 행보

한국예탁결제원의 통계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20254 22일부터 25일까지 4거래일 동안 엔비디아 주식을 약 1626억 원(미화 약 1 1299만 달러) 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해당 기간 동안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으로, 엔비디아가 순매수 규모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미·중 기술패권 갈등은 엔비디아를 직접적인 타격 대상으로 만들어왔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가 H20 칩과 같은 고성능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가 하락 압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100달러를 밑도는 수준으로 떨어지며 투자자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황이 반전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부과했던 관세를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중국 정부 역시 미국산 반도체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철회하는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회복되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 상승의 배경

이러한 미·중 갈등 완화 움직임이 나타나자 엔비디아의 주가도 급격히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20254 23일부터 4거래일 동안 엔비디아의 주가는 14.55% 상승하며 11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미·중 양국의 유화적인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양측이 관세 부담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반도체와 AI 관련 주요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상황에서 앞선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AI 시장 성장과 엔비디아의 미래 전망

엔비디아가 투자의 중심에 서는 이유는 단지 미·중 갈등 완화 때문만은 아닙니다. AI(인공지능)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에 따른 첨단 반도체 수요 증가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기술 기업들인 알파벳(구글의 모기업), 아마존 등은 AI 기술 연구와 관련 투자에 여전히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투자 행보는 AI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며, AI 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GPU 제조를 선도하는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의 미래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AI 및 추론용 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엔비디아의 2027년 매출 예상치를 기존 2309억 달러에서 255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AI를 중심으로 한 엔비디아의 기술력이 여전히 주요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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