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미국 전자상거래의 절대 강자인 아마존이 미국 내 분기 매출 1위 기업으로 처음 올라섰습니다. 12년 만에 기업 분기 매출 1위의 자리가 바뀐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아마존의 경이로운 매출 기록
아마존은 2024년 10월부터 12월 사이, 무려 1,877억 9,000만 달러(약 269조 3,84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자상거래 수요의 증가, 프라임 멤버십의 확장, 그리고 강력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이 주요한 이유로 분석됩니다.
특히,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성장이 큰 몫을 차지했습니다. AWS의 매출은 2020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하여 전체 매출의 약 17%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19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의 폭발적인 증가로 2019년 대비 북미 연간 매출이 100% 이상 상승했습니다.
AI 음성비서 서비스, 알렉사 플러스의 도입
아마존은 최근 기존의 AI 음성비서 서비스인 ‘알렉사’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알렉사 플러스’를 공개했습니다. 이 새로운 서비스는 콘서트 티켓 예매, 식당 예약 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용자 정보를 학습하여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마존은 자체 개발한 스피커 에코(Echo)를 포함한 스마트홈 기기에 알렉사를 탑재할 계획입니다. 과거에는 무료로 제공되던 알렉사와 달리, 알렉사 플러스는 월 이용료 19.99달러(약 2만 8,000원)로 책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 프라임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클라우드 사업의 지속적 성장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도 아마존은 여전히 강력한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AWS는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9%의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2023년 4분기 성장률(13%)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또 글로벌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하며,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20%)와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양자컴퓨터 칩 '오셀롯' 발표
2025년 2월 27일, 아마존은 새로운 양자컴퓨터 칩 '오셀롯(Ocelot)'을 발표하며 양자컴퓨팅 시장에도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 칩은 기존 접근 방식에 비해 양자 오류 정정 구현 비용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상업적 및 과학적으로 중요한 문제 해결을 위한 내결함성(fault-tolerant) 양자 컴퓨터 개발에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1,000억 달러 이상의 자본 지출이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가 흐름과 월가 전문가들의 평가
아마존의 주가는 전거래일 종가 기준 211.97달러로, 나스닥의 약세 영향으로 3%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씨티(Citi)는 아마존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매수 의견과 273달러의 목표 주가를 제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알렉사 플러스가 AI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의 채택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루이스트 증권(Truist Securities)도 아마존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며, 북미 매출 동향이 긍정적이고 새로운 AI 기반 알렉사 기기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여 목표 주가를 265달러로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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