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뉴욕 증시가 큰 조정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형 금융 회사들이 2025년 미국 증시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RBC 캐피털 마켓츠를 비롯한 여러 금융 회사들이 제시한 증시 전망과 그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RBC 캐피털 마켓츠의 2025년 증시 전망

2025 3 17, 블룸버그 통신은 RBC 캐피털 마켓츠의 주식전략팀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연말 목표주가를 기존 6,600에서 6,200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약세장 시나리오에 따른 목표치는 5,775에서 5,550으로 낮아졌습니다.

 

RBC 캐피털 마켓츠의 로리 칼바시나 전략가는 보고서에서역사적으로 볼 때 성장세 둔화만으로도 증시에는 큰 역풍이 된다며 하향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월가의 증시 전망 하향 조정

월가의 주요 금융회사와 리서치 전문업체 중에서 최근 미국 증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곳은 골드만 삭스, 야데니 리서치, 그리고 RBC 캐피털 마켓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감세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 뉴욕 증시는 큰 랠리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방위적인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 및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 13, S&P 500 지수는 연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가 14일에는 소폭 반등하여 5,638.9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여전히 연고점 대비 약 8% 낮은 수준입니다.

 

추가 조정 가능성에 신중한 금융회사

목표주가를 바로 조정하지 않은 금융 회사들 역시 미국 증시의 추가 조정을 예상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이치뱅크의 반킴 차다 미국 주식 및 글로벌 수석 전략가는 투자자 노트에서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적어도 4 2일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주식 매도세를 추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그는 "무역전쟁 당시 수준까지 주식 비중이 조정된다면 S&P 500 지수가 5,25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P 500의 지지선 전망

한편, S&P 500 지수가 5,500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월가의 대표적인 약세론자인 모건 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보고서에서 "경기순환주와 고성장주의 타격이 컸지만 5,500선이 지지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윌슨 CIO "올해 초부터 정책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새로운 정책의 도입 속도와 불확실성이 투자자 및 소비자, 기업의 심리를 저하시키고 있다"며 정책 불확실성이 앞으로도 성장 둔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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