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에서 발생한 급락세는 단순한 경기침체 우려가 아닌, 일부 헤지펀드들의 알고리즘적 매매가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와 같은 해석이 맞다면, 주식시장은 대부분의 조정을 마쳤으며 이제 다시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주가가 여전히 하락할 가능성이 6% 더 남아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 급락의 배경
2025년 3월 1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미국의 경제성장 우려가 최근 주식시장 조정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면서도 "실제로 지난 한 주 동안 위험 자산 시장이 손실을 보고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자산 클래스 전반에 내재한 경기침체 가능성이 계속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알고리즘 기반 매매의 영향
JP모건 보고서는 증시 조정의 주된 원인이 경기침체 우려보다는 알고리즘 기반 주식 매매를 주도하는 퀀트 헤지펀드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퀀트 펀드'는 과거 주가 데이터, 기업 재무제표, 경제 지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주가 변동을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통해 매매를 실행하는 펀드입니다. 이러한 펀드는 높은 변동성을 동반하며, 위험성도 크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보고서는 "최근 미국 증시 조정은 주식 퀀트 펀드의 포지션 조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자산운용사들이 경기침체 위험을 재평가한 데 따른 영향은 크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투자자 유형별로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가 이번 급락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3주 동안 하락장일 때 매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헤지펀드와 주식시장
JP모건은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큰 원인은 주식 퀀트 헤지펀드와 주식 TMT(기술, 미디어, 통신) 분야 헤지펀드"라면서 "전통적인 유형의 헤지펀드는 이번 주가 하락에 영향을 덜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분석이 맞다면, 미국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계속 유입된다면 주식시장 조정은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주식의 추가 하락 가능성
한편, 도이체방크의 빙키 차다 수석 전략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주식이 아직 6% 더 하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으며, 소비자 및 기업 신뢰도가 급락해 시장 매도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예고한) 다음 달 2일까지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차다 수석 전략가는 관세 불확실성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면 하반기 주가가 급격히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았습니다. 올해 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목표치 7,000선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주가가 지난주 종가 대비 24% 상승해야 달성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해외증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BYD, 신속 충전 전기차 플랫폼 '슈퍼 e-플랫폼' 출시, 내연기관 주유 속도에 도전 (0) | 2025.03.18 |
|---|---|
| 구글,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 인수 재협상 (0) | 2025.03.18 |
| 테슬라 주가 연속 하락의 원인과 전망 (0) | 2025.03.18 |
| 저가 매수세로 반등한 뉴욕 증시, 관세 불확실성 지속 (5) | 2025.03.18 |
| 미국 증시, 트럼프 관세정책에 따른 증시 전망 하향 조정 (1) | 2025.03.18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