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혁신의 선두주자인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의 수준으로 돌아가며, 그동안의 급등세를 크게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가 하락 배경

현지 시간으로 2025 2 26,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 대비 3.96% 하락한 290.8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하루 전 8.39%의 급락에 이어 5거래일 연속 하락한 결과로, 투자자들의 충격을 더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하락세로 인해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9,354억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작년 11 5, 대선일 기준으로 251.44달러였던 종가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6일에 288.53달러로 하루 새 15% 급등한 바 있습니다. 이후 랠리를 이어가며 지난 12 17일 역대 최고점인 479.8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가는 꾸준히 하락하며 이날까지 최고점 대비 39.4% 하락해 작년 11월 종가와 근접한 수준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시가총액 또한 지난 12 17 15,404억 달러에서 현재 9,354억 달러로, 두 달여 만에 약 650억 달러( 868조 원)가 증발했습니다.

 

유럽 판매량 급감과 정치적 여파

테슬라의 최근 주가 하락은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량 급감과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활동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딥워터자산운용의 진 먼스터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올린 글에서최근의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재조정하는 결과라며, 머스크의 정치적 활동이 테슬라 구매자들을 이탈시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테슬라의 올해 인도량 수치는 170만 대 정도로, 이는 작년 대비 4% 감소한 수준입니다. 이는 월가에서 예상한 12% 증가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시장의 실망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먼스터는 테슬라의 주가가 바닥을 치기 위해서는 실제 인도량 수치가 예측과 일치해야 한다고 전망했습니다.

 

머스크의 정치활동과 시장 반응

테슬라의 강세론자로 알려진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머스크의 정치 활동이 테슬라 주가에 하방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의 보고서에 따르면, 월가는 머스크가 정치활동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함으로써 테슬라 경영에 필요한 시간을 뺏기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