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반등세로 마감한 뉴욕증시

2025 3 14, 뉴욕증시는 강한 반등세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주요 지수가 고점 대비 10% 하락한 조정 영역에 진입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676.62포인트(+1.65%) 상승하여 41,488.19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7.42포인트(+2.13%) 올라 5,638.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51.07포인트(+2.61%) 상승하여 17,754.0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같은 상승폭은 11월 이후 최대이며, S&P500 11개 부문 모두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2025년 3월 14일 세계 주요 증시 현황

 

기술주의 강세

‘매그니피센트7(M7)’으로 불리는 주요 7개 기술기업의 주가도 모두 상승하였습니다. 테슬라는 3.86% 상승했으며, 엔비디아는 5.27%로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2.58%), 아마존(2.09%), 메타플랫폼(2.96%) 2%대 상승을 기록했고,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1.82%, 1.68% 상승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이날 상승을 대체로 낙폭 과다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는 하락장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반등을데드 캣 바운스에 빗대어스케어드 캣 바운스(Scared-cat bounce)’라고 표현하며, “관세와 침체 공포가 그대로인 상황에서 의미 없는 반등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비자 심리와 경제 지표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지탱하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데 대해 월가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 미시간대가 발표한 3월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는 전월 64.7에서 57.9로 하락하며,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2022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시장 전망치 63.0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렇게 소비자 심리가 위축되면 실제 경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1년 후 인플레이션 전망치(1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전월대비 4.3%에서 3 4.9%로 커졌고, 5~10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전월 3.5%에서 3.9%로 증가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가계와 기업 설문 응답에서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금값 상승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연속선물 가격은 트로이 온스당 2,995.3달러로 전날보다 0.13% 상승했습니다. 전날 장중 트로이 온스당 3,000달러를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금은 이날도 장중 3,016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달러화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1% 하락한 103.69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채 금리 동향

유럽의 정치 상황이 미국 국채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발표된 재정확대안이 주요 정당 간 합의를 이루며, 인프라와 국방 예산 확대 계획으로 독일 국채금리가 상승했습니다. 이는 미국 국채금리에도 영향을 미쳐, 이날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6.6bp 오른 4.015%에 거래되었고, 10년물 수익률은 3.3bp 오른 4.307%를 기록했습니다.

 

향후 경제 전망

오는 19일 연방준비제도(Fed)가 정례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시장은 금리 동결을 예측하고 있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금리가 현 수준인 4.25~4.5%에서 동결될 확률을 99.0%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FOMC에서는 점도표 등이 포함된 분기별 경제전망요약(SEP)이 주된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연준은 직전 12 SEP에서 올 연말 금리를 3.75~4.0%로 전망한 바 있으며, 이는 현재보다 2회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전망 변화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0일에는 영국, 스웨덴, 스위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며, 18일에는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자사 주최 인공지능(AI) 컨퍼런스 ‘GTC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뉴욕증시의 상승은 일시적일 수 있으며, 경제의 불확실성과 소비자 심리의 약화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앞으로의 경제 지표와 연준의 정책 변화에 주목하며, 안전자산과 주요 기술주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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