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칩의 강자로 알려진 엔비디아가 3일 연속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2025 314(현지시간) 12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날보다 5.27% 상승하여 121.67달러( 1768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0일에는 106.97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였으나, 이는 단기적인 현상에 불과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날 다른 주요 대형 기술주들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은 1.82%, 테슬라는 3.86%, 마이크로소프트는 2.58% 각각 상승하며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이들 중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이미지 = chatgpt

 

폭스콘 효과와 AI 칩 수요

엔비디아 주가의 상승 배경에는 대만 폭스콘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폭스콘은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2025 AI 서버 매출이 1조 대만 달러( 44조 원)를 초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폭스콘은 멕시코에서 엔비디아의 GB200 슈퍼칩을 탑재한 세계 최대 서버 제조 시설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리우 영 폭스콘 회장은 "1분기 AI 서버 매출이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AI , 특히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되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엔비디아 AI 콘퍼런스 기대

다음 주 열리는 엔비디아의 AI 콘퍼런스(GTC 2025)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8일 기조연설을 할 예정인데, 많은 투자자들이 최신 AI 칩 블랙웰 이후의 차세대 AI 칩 발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가 비벡 아리아는 "엔비디아가 기대에 부합하는 매력적인 업데이트를 발표할 것"이라며, "특히 블랙웰 울트라의 추론 모델에 초점을 맞춘 업그레이드, 2026년 이후 출시될 루빈, 확장성을 개선한 차세대 네트워킹, 자율주행차, 물리적 AI, 로봇 및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의 장기적 기회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리아 분석가는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2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콘퍼런스가 최근 큰 폭의 주가 하락 이후 AI 분야에 대한 시장 심리를 개선할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 동반 상승

엔비디아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다른 반도체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주가는 각각 2.18% 1.46% 상승했습니다. 퀄컴과 AMD 3.05% 2.92% 각각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도 6.23% 상승했으며, 전날 새 최고경영자(CEO) 선임으로 경영 정상화 기대감에 15% 급등했던 인텔 주가는 이날 1.48%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관련 종목들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27%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AI 칩과 반도체 시장의 전망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과 AI 칩에 대한 강한 수요는 반도체 시장의 활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엔비디아의 AI 콘퍼런스에서 발표될 새로운 기술과 혁신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투자자들은 AI 칩과 관련된 발전에 주목하며, 반도체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투자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경제 불확실성과 관세 전쟁 속에서도 AI 기술의 중요성은 꾸준히 부각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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