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몇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하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2~3번 더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역시 시장의 예측과 비슷한 결정을 내릴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금통위와 이창용 총재의 발언
이창용 총재는 2025년 2월 25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에서 올해 2~3회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한은 금통위의 가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현재 수준에서 금리 인하를 멈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견해는 많지 않다"며, "다만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경기 외의 요소들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한국은행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으며, 다음 인하는 5월이나 3분기에 있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전망과 배경
삼성증권의 김지만 연구원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는 총 3차례 인하(2월, 5월, 8월 인하)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하지만, 5월 이후 금리 인하 시점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와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의 김지나 연구원은 "3~4월 중 추경이 본격 논의되고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재정 정책이 시행된다면 긴축 효과가 떨어지는 통화정책을 연속적으로 시행할 필요는 없다. 환율과 금리 차 등으로 인해 금리 인하의 여력이 제한적이라면 다음 금리 인하는 5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금리 인하의 주요 요인
기준금리 인하의 주요 요인으로는 경기 악화가 가장 크게 꼽히고 있습니다. 외환시장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지만, 물가상승률 안정세와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경제가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추가 인하로 경제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올해 중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기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했다"며, "지난해 말 이후 악화된 소비심리가 실제 지표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신정부의 관세 정책도 국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당분간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시장과 가계대출 증가에 대한 우려
다만, 금리 인하 기조로 인해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가 강화되고,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재차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날 금리 인하 결정은 금융통화위원 전원일치로 결정되었습니다.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3개월 내 기준금리를 연 2.75%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의견을 전했으며, 나머지 2명은 2.75%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열어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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