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독일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였으며, 이번 조치는 유럽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독일의 이번 결정은 그 자체로역사적 전환이라고 평가될 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유럽의 경제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독일 증시 상승과 부양책 발표

2025 3 5, CNBC 등 주요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독일 DAX4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와 함께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와 스톡스유럽600 지수도 각각 1.89%, 0.91% 상승하였으며, 프랑스 CAC40 지수 역시 1.56%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의 주요 부양책

독일이 사실상 유럽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는 유럽 경제 전반에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독일의 차기 총리가 확실시되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CDU) 대표는 사회민주당(SPD)과 협력하여 5000억 유로 규모의 인프라 투자 특별기금을 마련하고, 헌법에 규정된 국방비 차입 한도를 면제하는 방안을 합의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방비가 국내총생산(GDP) 1%를 넘더라도 재정준칙에서 예외로 인정받아 무제한 국채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습니다.

 

도이체방크는 이번 합의를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역사적인 패러다임 전환 중 하나라고 묘사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이를대담하고 예상치 못했던게임 체인저’”로 평가했습니다.

 

독일 경제는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0.3%, -0.2%로 역성장하면서 경기 침체에 빠졌습니다. 올해도 성장률이 0.1%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번 부양책을 통해 성장률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 거시경제·경기연구소(IMK)는 올해 하반기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하며, 앞으로 몇 년 안에 2%의 성장률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았습니다. 모건스탠리도 독일의 GDP가 올해 0.2%, 내년 0.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은 그대로 증시에 반영되었습니다. 특히 독일의 건설주와 방산업체 주가가 급등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건설 부문에서는 하이델베르크 머티리얼즈가 17.5%, 빌핑거가 18.0%, 호흐티프가 15.5% 급등했습니다. 또한, 방산업체 라인메탈은 7.2%, 화학기업 바스프는 10.7%, 에너지·인프라 업체 지멘스 에너지는 8.1% 상승하는 등 부양책 수혜주로 꼽히는 기업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방산주인 라인메탈, 헨솔트, 렌크는 이번 주에만 16~35%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독일 최대 철강업체인 티센크루프의 주가도 13.4% 급등했습니다. 프랑스 방산업체인 탈레스의 주가도 7.6% 상승하며 유럽 전반에 걸친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었습니다.

 

EU 재무장 계획과 증시 반응

유럽 연합(EU)이 발표한재무장 계획’(REARM Europe Plan)도 유럽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계획은 최소 8000억 유로를 동원하여 회원국들의 방위비 증액을 촉진하는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회원국들의 연간 군사 지출을 GDP 대비 1.5%씩 늘리고, 새로운 목표로 GDP 대비 3.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재정적자와 국가부채 한도 완화 정책은 유럽 방산업계에 대한 대규모 현금 유입을 기대하게 만들며, 방산업체들의 자본 투자 확대를 촉진할 것입니다.

 

CNBC독일이 자국 경제를 부양하는 동시에 유럽 국가들과 보조를 맞춰 군사 지출을 늘리기 위해 재정 완화를 허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한 25% 관세가 완화될 수 있다는 낙관론도 유럽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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