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 장관인 하워드 러트닉이 TV 방송에서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를 극찬하며, 테슬라 주식을 매수할 것을 추천한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러트닉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이해충돌 의혹을 불러일으키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방송 출연에서의 발언
러트닉 장관은 지난 2025년 3월 19일(현지시간) 밤 폭스뉴스에 출연하여, 머스크와 테슬라 차량에 대한 공격을 비난하는 한편, 머스크에 대해 "미국을 위해 일하는 최고의 기업가, 최고의 기술자, 최고의 리더"라며 극찬했습니다. 그는 이어 "여러분이 오늘 밤 이 (뉴스) 쇼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면, 테슬라를 사라"며 테슬라 주식을 매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또한 "이 사람(머스크)의 주식이 이렇게 싸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다시는 이렇게 싸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테슬라 주식이 저평가되었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그가 만들고 있는 것, 그가 만들고 있는 로봇, 그가 만들고 있는 기술을 이해하게 되면, 오늘을 돌아보며 '일론 머스크의 주식을 사야 했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머스크와 그의 업적에 대한 신뢰를 표명했습니다.
테슬라 주식 추천의 배경
러트닉 장관은 과거 월가에서 금융회사 캔터 피츠제럴드를 이끌며 오랜 경력을 쌓은 억만장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 언론은 머스크와 테슬라가 머스크의 정부효율부(DOGE) 활동으로 인해 반대 측의 불매운동과 물리적 공격을 받으며 위기에 몰려있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러트닉 장관까지 나서서 테슬라를 도우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테슬라 차량을 시승하는 등 테슬라를 홍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정부 고위층 인사들이 테슬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이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해충돌 논란과 반응
경제매체 CNBC는 20일 러트닉 장관이 테슬라 주식 매수를 공개적으로 권고했다는 사실을 보도하며, 미국 대통령은 연방 이해충돌 규칙에서 면제되지만,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해당 규칙에 저촉될 수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이해충돌 규칙은 연방 공무원이 정부 직책이나 직함 또는 공직과 관련된 권한을 이용해 제품, 서비스 또는 기업을 보증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러트닉 장관의 발언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월가의 반응
이에 대해 월가에서는 다른 시각도 존재합니다. 금융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 지지자인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는 머스크가 DOGE 업무로 인해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이브스는 "테슬라는 위기를 지나고 있고, 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 바로 머스크"라며,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증시와 테슬라의 향후 전망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오후 2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전장보다 1.40% 내린 232.55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약 39% 하락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러트닉 장관의 발언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논란은 앞으로도 중요한 이슈로 남을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동향을 주의 깊게 지켜보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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